지난 9월에 개봉한 한국판 영화 인턴을 극장에서 보고 왔습니다.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았던 원작을 워낙 재미있게 봤던 터라 처음에는 리메이크 소식에 반신반의했지만, 최민식과 한소희 두 배우의 조합이 궁금해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원작의 뼈대를 충실히 유지하면서도 한국의 현실적인 오피스 문화와 세대 간의 소통을 담백하게 녹여내어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하기 좋은 힐링 영화입니다.
영화 인턴 기본 정보 및 줄거리
이번 영화는 2015년 동명 할리우드 영화를 원작으로 삼고 있으며,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러닝타임은 132분이며 12세 이상 관람가로 가볍게 극장을 찾기 좋습니다.
37년 동안 직장 생활을 마친 베테랑 기호가 패션 스타트업 우투투의 실버 인턴으로 입사하고, 젊은 여성 CEO 선우와 함께 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원작과 다른 한국판만의 차별점
미국 원작이 세련되고 이상적인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그렸다면, 한국판 인턴은 조금 더 현실적인 직장의 무게와 인물들의 고민에 집중합니다.
선우는 100억 대 매출을 올리는 대표이지만 여전히 완벽하지 못하고 불안에 흔들리며, 기호는 인생의 경륜을 내세우기보다 조용히 옆에서 지켜봐 주는 진짜 어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관람 포인트
기호가 선우를 가르치려 들지 않고 친구처럼 스며드는 과정이 두 영화를 비교하는 가장 큰 재미 요소입니다.
솔직한 관람 후기와 아쉬운 점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거의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신선한 반전을 기대한 분들이라면 다소 평이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132분이라는 다소 긴 러닝타임 동안 거대한 갈등 구조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기 때문에 빠른 전개를 선호하는 관객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장점
- 최민식과 한소희의 의외의 케미와 안정적인 연기력
- 자극적인 악역 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힐링 분위기
- 한국 직장 문화를 반영한 공감 가는 대사와 에피소드
🤔 아쉬운 점
- 원작과 거의 유사한 전개로 인한 신선함 부족
- 다소 길게 느껴질 수 있는 132분의 러닝타임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 원작 영화 인턴을 인상 깊게 보셨던 분
- ✓ 자극적이지 않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휴먼 드라마를 선호하는 분
- ✓ 부모님과 함께 극장에서 편안하게 볼 영화를 찾는 분



Q. 원작을 안 보고 한국판만 봐도 이해가 되나요?
A. 네, 기본적인 스토리 구조가 탄탄하고 친숙하여 원작을 보지 않은 분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Q. 쿠키 영상이 따로 있나요?
A. 영화 본편 종료 후 극장 관람 시 특별한 쿠키 영상은 따로 제공되지 않으며 깔끔하게 결말이 마무리됩니다.



































